대구 중구 맛집 국일 따로국밥 – 1946년 전통의 선지국 명가 방문기

 

 

대구 중구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을 찾고 계신가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국일 따로국밥’입니다.

이곳은 194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대구의 전통 맛집으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따로국밥의 원조격 식당입니다.

 

국일 따로국밥의 위치와 분위기

 

국일 따로국밥은 대구 중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는 대구 근대골목과 서문시장도 가까워서 대구 여행 중 식사 장소로 딱입니다.

 

대구 중앙 네거리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이 식당은 외관이나 간판부터 오래된 노포 느낌을 갖고 있으며, 렸고,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옛 정취를 간직한 분위기였습니다.

 

식사 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넓은 식당 안이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는데요,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브레이크 타임 없음)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77길 1

- 주차 : 전용 주차장은 없으나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 혼밥 가능 : 테이블 간격이 넓고, 혼자 주문하는 손님도 많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메뉴 소개 – 선지 따로국밥의 진한 맛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따로국밥’, 특히 선지가 들어간 따로국밥입니다. 따로국밥이란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형태로, 대구 지역의 독특한 음식 문화 중 하나입니다.

 

선지만 들어있는 국밥은 11,000원, 여기에 소고기 살코기가 추가로 들어있는 특 따로국밥은 12,000원입니다.

 

선지국밥을 받아보니 국물은 붉지 않고 맑은 갈색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며, 국물 맛이 아주 깊고 진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선지는 부드럽고 잡내가 전혀 없어서 선지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으며, 특히 깍두기와 김치가 따로국밥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왜 국일 따로국밥이 대구 대표 맛집인지

이 집의 국물은 특유의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MSG 없이 천연 재료만으로 우려낸 듯한 진한 맛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와 빠른 서비스도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도 한 그릇 가득한 따뜻함과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다녀간 사람들의 기록들>

 

유명 인사들이 이 식당을 이용한 후 남긴 사인들이 벽면 전체를 도배하고 있었는데요,

연예인, 정치인, 소설가 등 내로라 하는 분들이 모두 이 식당을 다녀간 것만 보더라도 무조건 한번은 와봐야 할 식당이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청결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 ‘국일 따로국밥’을 대구의 대표 맛집으로 만들어준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평 및 추천

대구 중구에서 맛있는 한 끼를 찾는다면, 또는 여행 중 든든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국일 따로국밥은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맛집입니다.

70년 전통의 깊은 맛, 정갈한 선지국,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대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