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전골목 숨은 한식 맛집 ‘약전식당’ – 정갈한 약전정식에 반하다

 

🍽 약전골목에서 만난 진짜 한식, ‘약전식당’

며칠 전, 대구 시내 중심 약전골목에서 소문으로만 듣던 한식당 ‘약전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약전정식(13,000원)과 멍게비빔밥(15,000원)을 주력으로 하는 이곳은 겉으로 보기엔 조용한 골목식당이지만, 들어가면 입소문이 왜 났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맛집이었어요.

식당 이름도 약전골목과 찰떡, 분위기도 투박하지만 정겨운 느낌. 마치 오래된 단골 한식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2시가 되자마자 자리가 거의 다 찰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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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는? 대중교통 추천!

이 식당은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처음 오는 분들은 쉽게 못 찾을 수도 있어요. 간판이 도로에서는 잘 안 보이니,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약전식당’을 꼭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성내1동 주민센터를 찾아서 오면 근처 골목 안쪽에 풍선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걸 따라 들어오면 됩니다.
참고로 별도의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더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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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분위기와 내부 인테리어

식당 앞 마당은 예전에는 정원이 예쁘게 가꿔졌을 것 같은 흔적이 느껴졌어요. 지금은 관리보다는 음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 소박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내는 꽤 넓고, 무게감 있는 원목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한쪽 벽에는 소나무 군락지 사진, 또 다른 벽엔 안동 병산서원의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이 두 사진이 식당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도 손님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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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전정식 –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겼다

저희가 주문한 건 대표 메뉴인 약전정식(13,000원).
음식이 나올 때부터 딱 느껴졌어요.
‘아, 이 집...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어마어마하구나’

총 10가지 넘는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져 나왔고, 하나같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고등어구이는 갓 구워져서 비린내도 없고 촉촉, 감자전, 호박전, 동태전도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움 그 자체였어요.

별도로 영양밥을 주문한 것도 아닌데, 밥 자체가 고소하고 고슬고슬해서 마치 솥밥 먹는 기분이었고요,
구운 김 한 장에 밥, 멸치볶음, 나물 올려 싸 먹으니 그냥 행복 그 자체!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멸치랑 나물은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다 먹고 나니 접시가 깨끗…! 정말 오랜만에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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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방문 의사 100%! 소문나기 전 가보세요

‘약전식당’은 맛도 맛이지만 정겨운 분위기와 따뜻한 서비스, 그리고 정성 가득한 반찬들이 정말 인상 깊었던 식당입니다.
요란한 인테리어나 인스타 감성은 없지만, 제대로 된 집밥 한 끼를 원하신다면 여기만한 곳도 드물 거예요.

조용히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점심 모임하거나, 한식이 그리울 때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음엔 멍게비빔밥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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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정리

• 위치: 대구 중구 약전골목 / 성내1동 주민센터 근처
• 대표메뉴: 약전정식(13,000원), 멍게비빔밥(15,000원)
• 분위기: 정갈하고 고즈넉한 한식집
• 재방문의사: ⭐⭐⭐⭐⭐ 5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