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산 삼성현에서 전원생활을 갓 시작한 <초보파머> 입니다.^^
이제 경산 삼성현마을 세컨드 하우스에서의 전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곧바로 세컨하우스로 퇴근을 해서 일요일 저녁까지 지내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이 마을에 입주를 시작하고 나서 곧바로 단톡방에 초대를 받았는데요,
우선 놀란 것은 택호를 지정함에 있어서 사람의 이름이 아닌 애완견, 애완묘의 이름, 즉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불리웠답니다.
우린 세컨하우스엔 반려동물이 없지만 집에 딸이 키우는 고양이, 대추가 있어서 대추네로 불렸죠.
첫번째 고양이
이 마을에는 특히나 고양이가 많이 보였는데요,
토요일 이른 아침, 손 볼곳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 일을 하고 있으려니 목에 방울을 단 고양이 한마리가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일하는 곳곳마다 따라 다니더니 휴식을 위해 데크에 의자를 펼쳤더니 냅다 고양이가 먼저 자리를 잡더군요.
너무나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는지라 어이가 없었답니다.
평소 안면이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사람을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다니 놀랍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는데요,
정원에 심어놓은 소나무에도 올라갔습니다.
아직 소나무 가지가 가늘어서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은 되었습니다만, 고양이도 체구가 작아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해서 잠시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소나무를 놀이터로 생각할까봐서 집어서 내렸는데, 그날 밤에도 역시 소나무로 올라가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두번째 고양이
이번엔 좀 더 큰 고양이가 놀러왔습니다.
하얀색 고양이인데요, 이 아이의 목에도 방울이 달려 있어서 길냥이가 아닌 이웃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란 걸 알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데크 옆 마당에 누워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나무 앞에 있는 돌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요.
지난 번 어린 고양이처럼 소나무에는 올라기 않아서 다행입니다. 만약 이 고양이가 소나무에 올라간다면 아마 가지가 부러지고 말겠죠.
이렇게 전원생활의 첫 시작은 이웃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고양이와 함께 하면 힘들 수도 있는 아내도 아이들이 귀여워서인지 밖으로 내쫒지 않고 한동안 같이 있었습니다.
고양이와 한동안 함께 하면서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만끽했습니다.
이젠 우리 집을 자기네 영역으로 표시했다면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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