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은 단 한 번뿐이며, 우리는 각자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버킷리스트’라는 개념은 바로 이러한 꿈과 목표를 정리한 목록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버킷리스트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나만의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버킷리스트의 유래
‘버킷리스트’라는 단어는 영어 표현 ‘kick the bucket’(양동이를 차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중세 시대 교수형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밧줄을 목에 감고 양동이를 차면 죽게 되는 장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즉, ‘kick the bucket’은 ‘죽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한 목록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 개념은 2007년 개봉한 영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영화에서는 두 명의 말기 환자(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분)가 남은 인생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실천하며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영화 <버킷리스트> 줄거리
주 줄거리는 두 말기 환자들(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역)이 죽기전에 꼭 해야하는 일을 비롯한 그들만의 소원목록을 작성하여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카터(모건프리먼 역)는 "버킷리스트"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가 살 날이 일 년조차 남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그는 버킷리스트를 버립니다. 다음날 에드워드는 그 리스트를 발견하고 모든 항목들을 한번 실현시켜보자고 설득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항목들을 추가합니다.
두 사람은 세계여행을 시작합니다. 스카이 다이빙, 무스탕 운전, 북극 위 비행,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인도의 타지마할 방문,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오토바이 타기, 아프리카의 사파리에서 모험,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맞은편 피라미드를 바라봅니다.
그들은 자신의 믿음과 가족사에 대해 고백하는데 카터는 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많이 식었고, 에드워드는 그의 외동딸과의 오랜 별거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홍콩에서 에드워드는 아내 이외에 아무 여자와도 사귀어 보지 못한 카터를 위해 매춘부를 고용합니다. 하지만 카터는 그가 아직도 아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카터는 에드워드와 그의 딸을 재회시키려 하여 그에게 보답하려 했지만 에드워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카터와의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카터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과 손자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갔고, 그들은 서로 농담을 하며 가족끼리 저녁을 먹습니다. 반면에 에드워드는 집에서 혼자 냉동식품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카터의 가족 모임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발작을 일으키고 곹바로 응급실로 향하지만 암이 뇌로까지 퍼졌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아직 차도가 있는 에드워드는 병문안을 가서 지난일들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카터는 에드워드가 즐겨 마시는 ‘코피 루왁’이 고양이들이 먹고 배설한 커피씨로 만든 거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카터는 버킷리스트에 있는 "눈물이 날 때 까지 웃기" 항목을 지웁니다.
[코피 루왁]
모르는 사람에겐 고양이 똥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이 똥을 조심조심 거른 후 그 안에 섞여있던 씨들을 정성스레 볶습니다. 사향고양이의 똥으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코피 루왁>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한 잔에 5만원 정도니까 비싸다는 스타벅스 커피의 열배쯤 됩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다 자란 원두 열매만 먹는 사향고양이는 뱃속에서 껍질을 소화시키고 딱딱한 씨만 배설합니다. 그 씨에서 맛과 향이 기가 막힌 코피 루왁이 나옵니다.
이 커피의 독특한 향과 맛은 고양이가 소화시킬 때 커피 속의 아미노산이 분해돼 쓴 맛이 씨앗에 배었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커피는 게으름의 산물입니다. 수마트라 원주민들이 커피 열매를 까기 싫어 빈둥거리다 사향고양이 똥 속에서 원두를 발견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에드워드에게 남은 항목들을 혼자 마저 끝내라고 유언합니다. 카터는 수술을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그는 결국 수술대 위에서 숨을 거둡니다. 카터가 죽었다는 소식이 그의 아내와 가족에게 전해진 뒤 에드워드는 드디어 딸과 화해를 시도합니다.
그녀는 그가 다시 찾아온 것을 반갑게 받아줄 뿐만 아니라 그가 생각지도 못한 손녀딸을 소개시켜줍니다. 소녀와 인사를 나눈 후 그는 소녀의 이마에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는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 를 지웁니다.
카터의 장례식에서 에드워드는 추도 연설을 합니다. 그는 카터와 낯선 사람으로 만났지만 카터의 마지막 세달은 그의 인생 최고의 시간들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는 "낯선 사람을 도와주기" 항목을 버킷리스트에서 지웁니다.
에필로그에서 에드워드가 81세까지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의 비서 토머스는 그의 유골함을 히말라야 산맥으로 가져갑니다. 토머스가 커피캔을 또다른 캔 옆에 놓고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 "정말 장엄한 것을 목격하기" 를 지우고 그 리스트를 두 캔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토머스의 나레이션은 두 캔이 그들의 유해를 담고 있고 에드워드는 이것을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법을 위반하고 산꼭대기 위에 묻혔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작성법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1.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기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여행 가기’보다는 ‘2025년까지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방문하기’처럼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포함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우선순위 정하기
어떤 목표를 먼저 이룰 것인지 우선순위를 매겨보세요. 이를 통해 중요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3. 실행 계획 세우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세요.
예를 들어 ‘외국어 배우기’ 목표를 세웠다면, 매일 30분씩 영어 공부를 하고, 6개월 뒤 영어로 일기 쓰기를 도전하는 등의 계획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지속적인 점검과 수정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계획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수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킷리스트 추천 항목
아직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아래와 같은 항목을 참고해 보세요.
- 1,00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강연하기
- PCT(태평양 크레스트 트레일) 종주하기
- 세계 일주하기
- 외국어 2개 이상 배우기
- 타지에서 6개월 살아보기
-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할 도전 3가지 이루기
- 평생 친구 3명 만들기
- 사랑하는 사람과 무작정 여행 떠나기
- 내 인생을 책으로 써보기
- 사회단체에서 리더가 되어보기
- 손자에게 내 인생 이야기 들려주기
- 국내 모든 지역 여행하기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삶
버킷리스트는 단순한 희망 목록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과 목표 설정의 과정입니다. 목표를 이루어 나가면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 가지씩 실천해보면서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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