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속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지 않는 ‘노쇼(No-Show)’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정부가 5월 1일부터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변경합니다.
이번 개편은 낮은 취소 수수료로 인해 무분별한 예약 후 취소가 잦아, 정작 필요한 승객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 기존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 기준
현재 고속버스 승차권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취소 시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수수료를 부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이나 공휴일처럼 승객이 많은 날에도 동일한 수수료율이 적용되다 보니, 예약만 해두고 탑승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 ‘노쇼’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승객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승객들은 실시간 취소표를 확인하기 어려워 더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 5월부터 변경되는 취소 수수료 기준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새로운 취소 수수료 기준을 시행합니다.
출발 전 취소 수수료: 기존 10% → 변경 없음
출발 후 취소 수수료: 기존 30% → 50% 인상
즉, 버스 출발 이후 취소할 경우 승차권 가격의 최대 50%까지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변심으로 인한 무분별한 예약 취소를 줄이고, 실제로 필요한 승객이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3. 노쇼(No-Show) 문제의 심각성
고속버스뿐만 아니라 항공권, 기차표 등에서도 ‘노쇼’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쇼가 많아지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1. 정작 필요한 승객이 표를 구하지 못함
2. 공석이 늘어나면서 운행 효율성이 떨어짐
3. 버스 운영사의 수익 감소로 인해 요금 인상 가능성 증가
이번 정책 변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며, 승객들에게 보다 공정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시외버스에도 같은 기준 적용 권고
이번 개편안은 고속버스에 우선 적용되지만,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업체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도 유사한 취소 수수료 인상 방안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승객이 유의해야 할 사항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 시 신중하게 결정
부득이한 사유로 취소해야 할 경우, 출발 전에 미리 취소
모바일 예매 및 취소 기능을 숙지하여 실시간 취소표 확인 가능하도록 대비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취소 수수료 기준을 미리 숙지하고, 예약 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 - 월 200만원 수입의 25세 청년의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및 수령액 변화 분석 (0) | 2025.03.20 |
---|---|
대구시, 2025년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교통카드 사용 필수 (0) | 2025.03.20 |
2025년 달라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3가지 (0) | 2025.03.16 |
로봇과 AI 산업의 현황과 전망 (0) | 2025.03.13 |
5대 은행 예금 금리 인하 - 투자 방향 (4) | 2025.03.13 |